제17보병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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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7보병여단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육군의 유일한 독립부대였던 제17보병연대를 계승한 부대이다. 부대 애칭은 두마리 호랑이를 뜻하는 '쌍호'이다.

역사[편집]

1948년 11월 20일 경기도 시흥에서 창설되었다.

한국 전쟁의 발발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옹진반도 전투에서 싸웠던 부대이다. 당시에 연대장 계급은 중령이었다. 한국군 최초의 사성장군 백선엽 장군의 동생인 백인엽 중령이 17연대장이었다.

그 후 경주 전투, 인천 상륙 작전, 서울 수복 전투 등에 참가했다.

1950년 11월, 제2보병사단이 재창설될 때 예하 연대로 배속되었다.

2019년 10월, 제2보병사단이 제2신속대응사단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제17연대는 제12보병사단으로 배속되었고 2020년 12월 1일부로 연대에서 여단으로 개편되었다.

역대 주요 지휘관[편집]

  • 중령 백인엽(최종 계급 : 중장)
    • 1949년 미국 육군보병학교 졸업 (미국 조지아주)
    • 1950년 미국 육군야전포병학교 졸업 (미국 오클라호마주)
  • 대령 장광일(최종 계급 : 중장)
    • 장광일 대령은 재임중 연대를 군단내 선봉연대로 육성하였다. 3군단 작전참모처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지냈다.
    • 일화
  1. 취임식일 폭우가 쏟아졌으나 계획대로 행사를 연대본부 연병장에서 시행했다. 이때 취임 연대장 장광일 대령은 행사중 폭우를 맞으며 연병장으로 내려와 반장급 이상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부하들을 격려하였다.
  2. 영외에서 귀대중인 장병이 보일 경우 구형 지휘차량(1/4톤 짚)에서 내려 지휘관석 의자를 접은 후 탑승시켜주었다.
  3. 재임중 2사단장배 동계 체육대회를 연임 우승하였으며 사기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