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혈암에서 넘어옴)
셰일(Shale) 또는 혈암(頁岩)은 주로 입자의 크기가 작은 진흙이 퇴적되어 오랜 세월 동안 쌓이면서 단단하게 굳어져 형성된 퇴적암의 일종이다. 층리가 발달했으며, 가루로 만들어 벽돌과 시멘트를 만드는 데 쓴다. 미세한 입자들이 층층이 쌓여 굳어진 암석이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얇은 가루로 부스러지는 특징이 있다.
분류[편집]
쇄설성 퇴적암 중에서 입자가 1/16 mm보다 작은 세립질의 실트와 점토로 구성된 것을 머드암(Mudstone)이라 하며 보통 머드암 중에서 엽리(lamination)나 쪼개짐(Fissility)이 발달한 암석을 셰일로 간주한다.[1]
암석 | 미국표준체 mesh | mm | 분류 |
---|---|---|---|
역암 | - | 4096 1024 256 |
거력 (巨礫, Boulder) |
- | 64 | 왕자갈 (Cobble) | |
5 |
16 4 |
자갈 (Pebble) | |
6 7 8 10 |
3.36 2.83 2.38 2.00 |
알갱이 (Granule) | |
사암 | 12 14 16 18 |
1.68 1.41 1.19 1.00 |
극조립사암 (Very Coarse Sand) |
20 25 30 35 |
0.84 0.71 0.59 0.50 (1/2) |
조립사암 (Very) | |
40 45 50 60 |
0.42 0.35 0.30 0.25 (1/4) |
중립사암 (Medium) | |
70 80 100 120 |
0.210 0.177 0.149 0.125 (1/8) |
세립사암 (Fine Sand) | |
140 170 200 230 |
0.105 0.088 0.074 0.0625 (1/16) |
극세립사암 (Very Fine Sand) | |
머드 | 270 325 |
0.053 0.044 0.037 0.031 (1/32) |
조립실트 (Coarse Silt) |
- | 0.0156 (1/64) | 중립실트 (Medium Silt) | |
- | 0.0078 (1/128) | 세립실트 (Fine Silt) | |
- | 0.0039 (1/256) | 극세립실트 (Very Fine Silt) | |
- | 0.0020 이하 | 점토 (Clay) |
한국의 셰일 지층[편집]
조선 누층군[편집]
고생대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 조선 누층군 묘봉층, 화절층, 두무동층과 직운산층은 조선 누층군의 대표적인 셰일 지층이다. 특히 직운산층의 경우 셰일 내에서 다수의 화석이 산출된다.
평안 누층군[편집]
고생대 평안 누층군 만항층, 요봉층, 금천층, 장성층, 함백산층, 도사곡층, 고한층, 동고층 등 대부분의 지층에는 셰일과 무연탄이 약간 함유된 탄질셰일이 포함되어 있다.
경상 누층군[편집]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 신동층군과 하양층군의 낙동층, 하산동층, 진주층, 함안층, 반야월층, 진동층, 대구층, 자인층, 건천리층 등 대부분의 지층에는 셰일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경상남도 합천군의 합천배티세일동굴은 진주층의 세일 내에 발달한 동굴이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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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강민; 우경식 (2007년 5월). 《퇴적암의 이해 - 퇴적암을 통해서 지구의 역사를 이해해 보자》. 한국학술정보. ISBN 978-89-534-2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