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보현사 십육나한도

강릉 보현사 십육나한도
(江陵 普賢寺 十六羅漢圖)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71호
(2014년 3월 7일 지정)
수량2점
시대조선시대
소유월정사
위치
평창 월정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평창 월정사
평창 월정사
평창 월정사(대한민국)
주소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좌표북위 37° 41′ 53″ 동경 127° 57′ 33″ / 북위 37.69806° 동경 127.95917°  / 37.69806; 127.95917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강릉 보현사 십육나한도(江陵 普賢寺 十六羅漢圖)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나한도이다. 2014년 3월 7일 강원도의 유형문화재 제171호로 지정되었다.[1]

개요[편집]

1882년에 강원도 강릉 보현사의 대웅전 석가삼존도, 현왕도 등과 더불어 영산전에 봉안할 목적으로 제작된 십육나한도 중 일부이다. 현재 두 폭만이 남아 있으며 제작 당시 총 몇 폭으로 구성되어 있었는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총 4폭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두 폭 중 한 폭(제 1폭으로 칭함)은 깊은 산 속,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로 둘러싸인 암석 위에 5위의 나한이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들은 모두 동일한 곳인 왼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곳에서는 물가에서 용이 솟아나오고 있으며, 이를 나한들이 호리병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나한은 용을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화기를 통해 수화사는 석옹 철유(石翁 喆有)이고, 출초는 축연(竺衍)이 하였으며 그 외에 완형(玩炯)ㆍ인휴(仁休)ㆍ사미 홍순(沙彌 洪洵)ㆍ득눌(得訥) 등이 보조화사로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다른 한 폭(제 2폭으로 칭함)은 화면 중앙에 턱을 괴고 몸을 웅크린 채 앉아 있는 나한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2위의 나한이 앉아 경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우측에는 또 다른 2위의 나한이 서로 마주보고 서서 뭔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경책을 읽고 있는 존자들의 뒤에는 시자로 보이는 한 인물이 호리병으로 용을 불러들이고 있고 동자가 놀란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다. 이 화폭은 화기를 통해 제 1폭과 같이 수화사겸 출초를 석옹 철유가 하였고 그 외에 축연ㆍ완형ㆍ인휴ㆍ사미 홍순ㆍ득눌이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정 사유[편집]

조선후기~근대에 조성된 나한도의 나한들은 독립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나 이 불화의 나한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제작자와 제작연대(1882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화기(畵記)가 있고, 제작자인 철유(喆有)⋅축연(竺衍)의 초기화풍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조선후기 불교회화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각주[편집]

  1. 강원도고시 제2014-65호 , 《강원도 유형문화재 지정고시》, 강원도지사, 2014-03-07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