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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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근(金俊根, 생몰년 미상)은 조선 말기에 활동한 평민 출신 풍속화가이다.[1]기산풍속도》, 《텬로력뎡》 등의 작품을 남겼다. 선교사 제임스 게일과 그의 아내 해리엇이 공동 번역하여 발행한 《텬로력뎡》에 목판화 도상 42점이 실려 있다. 이는 개화기에 제작된 풍속판화여서 그 의미가 크다.[2]

소장 작품의 수[편집]

김준근의 생애와 행적에 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다만 19세기 말에 개항장으로 개방된 부산, 원산, 인천 등에서 자신이 그린 풍속화를 서양인들에게 판매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전 세계적으로 소장 작품의 수는 다음과 같다.[3]

보관 장소 작품 수
독일 함부르크박물관 100
네덜란드 국립민족학박물관 22
비엔나 민속박물관 119
영국도서관 99
대영박물관 150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 98
덴마크 국립박물관 94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 42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166
숭실대학교 부설 한국기독교박물관 100

각주[편집]

  1. 이영근 (2013년 1월 30일). “우리 설 연휴 주간, 거기 갈까?…명절과 어울리는 서울의 여행지 베스트3”. 매일경제. 2019년 8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8월 17일에 확인함. 
  2. 홍선웅, 「『옥중화』에 나타난 이도영의 목판화 도상 연구」, 오영식・유춘동 엮음, 『오래된 근대, 딱지본의 책그림』(소명출판, 2018), 624쪽.
  3. 백은영 (2015년 2월 10일). “조선 후기 한국의 피카소 기산 김준근은 누구”. 천지일보. 2015년 4월 1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8월 1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