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올리버(David Oliver, 1982년4월 24일 ~ )는 미국의 육상 선수로 주종목은 110m 허들이다. 400m 허들 선수 브렌다 챔버스(Brenda Chambers)의 아들로 콜로라도주덴버에 있는 이스트 하이 고등학교를 다녔다. 2000년하워드 대학교로 스카웃된 후 4년간 NCAA 대회에 출전하며 2차례 NCAA 올-아메리칸 (출전종목 상위 8위이내 입상), 5차례 MEAC(Mid Easern Athletic Conference, NCAA의 디비전 중 하나) 챔피언에 올랐다. 2004년 하워드 대학을 졸업했으며 4년 후 2008년 하계 올림픽 110m 허들 경기에서 다이론 로블레스, 데이비드 페인에 이어 13초 1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여세를 몰아 그 해 9월 14일에 열린 2008년 세계 육상 파이널에서 13초 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