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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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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암(東海 湫岩)은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에 있는 바위이다. 2018년 2월 5일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예고되었다.[1]

대상문화재[편집]

  • 지정종별 : 명승
  • 지정명칭 : 동해 추암(한문: 東海 湫岩, 영문: Chuam Sea Stack, Donghae)
  • 소 재 지 :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산 68번지 등
  • 지정구역 : 61,000m2(육지부 22,599m2, 해역부 38,401m2)
  • 문화재 관리단체 : 강원도 동해시

지정 사유[편집]

  • 동해 추암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석회암이 오랜 세월을 거쳐 해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봉과 석주 등이 병렬되거나 중첩되어 군체경관을 이루고, 동해의 망망대해를 사이로 솟아오른 해의 움직임에 따라 어둠 속의 촛대바위, 가늠쇠바위, 형제바위의 실루엣은 이 곳의 가장 아름답고 빼어난 경관이라 할 수 있으며, 기암괴석은 고생대 캄브리아기 석회암이 변성작용을 받아 대리암으로 풍화된 것으로 시스택해식절벽은 지질학적으로 높은 학술적가치를 지니고 있다.
  • 「동해 추암」은 고려 말 심동로가 낙향하자 공민왕으로부터 하사받은 해암정 정자가 위치하고 있고, 조선 전기 세조 때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이 곳의 자연 경관에 감탄하여 능파대(凌波臺; 미인의 걸음걸이라는 뜻임)라 명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허백당 성현(成俔, 1439~1504)는 허백당집 <虛白堂集>11권 <능파대>라는 시(詩)에서 “(전략)…… 神區勝境雄八垓(조선의 아름다운 경치는 세상에서 으뜸이며), 此臺亦是關東魁(이 능파대는 또한 관동에서 으뜸이다), ……(후략)”이라 하여 능파대의 아름다움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조선 중기 풍속화가인 김홍도정조의 명을 받아 관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금강사군첩<金剛四郡帖> 60폭으로 남겼는데 그 중 능파대가 현존하고 있어 역사적가치가 높은 명승이다.

촛대바위[편집]

추암해변에 있는 바위로 마치 촛대와 같은 길쭉한 모양이라고 하여서 촛대바위라 불리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의 애국가 배경 때 나오는 바위라고 하여서 애국가 바위라고도 하고 동해물 바위라고도 불린다. 마치 촛대가 촛불이 붙은 것과 같이 길쭉하게 보이는 모습이 특징이며 기암 중에서 드물게 홀로 촛대의 길쭉한 모습을 하고있어서 추암의 명소로 불린다.

각주[편집]

  1. 문화재청공고제2018-37호, 《「동해 추암」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9189호, 46-48면, 201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