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굴봉산 돌리네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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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돌리네습지

문경 굴봉산 돌리네습지 또는 문경돌리네습지(Mungyeong Doline Wetland)는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굴봉산 산정부 일원에 발달한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습지이다. 습지 형성이 어려운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습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다. 일반적인 돌리네와는 달리 배수가 잘 안 되어 지형, 지질학적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높다.

개요[편집]

문경돌리네습지는 굴봉산(399.9 m) 정상부에 있는 면적 494,434 m2의 산지형 습지로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 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육지, 초원, 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수달, 담비 등 7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건기 시 습지의 물이 마르면 동굴의 입구와 싱크홀 등이 확인된다.[1]

조선 누층군[편집]

문경돌리네습지는 고생대 조선 누층군 문경층군의 석회암 카르스트 지대에 위치하며 문경돌리네습지 내에 조선 누층군석회암 노두가 드러나 있다. 조선 누층군 내에는 습곡 구조가 발달한다.

사진[편집]

깉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정대교; 신승원; 공은혜 (강원대학교); 백인성; 김현주; 박정규 (부경대학교); 임현수; 강희철; 조형성; 이성준; 채용운 (부산대학교); 허민; 김종선 (전남대학교); 황상구 (안동대학교) (2017년 11월). 《경북권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대한지질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