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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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기념관
유형국립시설(현재 행정안전부 관리권 소유)
국가대한민국
소재지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1길 37
개관일2018년(정식 개관은 2022년 예정)
소유자행정안전부
운영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웹사이트https://dhrm.or.kr

민주인권기념관(民主人權記念館)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옛 남영동 대공분실 건물에 있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시설이다. 1976년에 세워진 옛 남영동 대공분실 건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경찰청 인권센터로 사용되었다가 2018년 경찰청으로부터 소유권을 이관하여 현재의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2022년에 정식 개관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 곳에는 서울대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을 당하다가 세상을 떠난 취조실과 박종철 기념실이 함께 자리해있고 2011년에 세상을 떠난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이 고문을 받았던 공간도 보존되어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경찰청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되어서 관리권을 가지고 있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개요[편집]

1976년 경찰청(당시 치안본부) 산하의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작으로 건립되었으며 1987년 서울대 대학생이었던 박종철이 이 곳 조사실에서 취조를 받던 중 사망하였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김근태가 이 곳에서 고문과 취조를 받은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그 외에도 반정부 가담자, 재야 인사, 간첩 조작 피해자 등이 이 곳에 수감되어 취조를 받아왔다.

이후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경찰청 인권센터로 변경하였으며 2008년에 박종철기념실을 개관하여 일반인 관람을 허용하였고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청 인권센터를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변경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경찰청 관리에서 행정안전부로, 경찰청장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관리권한이 이양되어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운영으로 2018년에 개관하였으며 2022년에 정식 개관을 하게 될 예정이다.

현황[편집]

1976년에 지어진 검은색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로 5층으로 축조되었고 총 15개의 고문조사실이 있다. 고문조사실에는 조사 대상자들이 쓰였던 세면대와 변기 등이 있으며 내부는 방음벽을 설치하였고 기획전시 때는 기획전시에 맞춘 전시실로 활용하고 있다.

이 중 박종철이 고문사를 하게 된 조사실은 1987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여 박종철추모실로 운영되고 있고 김근태 전 장관이 취조를 받으며 수감생활을 했던 공간도 보존되어서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시설현황[편집]

  • 옛 대공분실 조사실 및 대기실
  • 박종철추모실(박종철 고문사 현장)
  • 박종철기념실
  • 김근태 장관 추모실 및 고문 현장
  • 기획전시실

부가설명[편집]

  • 대공분실 조사실 및 대기실 : 옛 대공분실 시절에 수감자 및 취조 대상자들이 조사를 위해 대기하거나 취조를 받았던 공간으로 내부는 철저히 방음벽으로 설치하여 외부에 노출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 박종철추모실 : 1987년 박종철이 실제 취조를 받던 중에 운명(殞命)하였던 현장으로 현재는 영구보존을 위해 통유리로 봉인하여 간접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박종철기념실 : 2005년 경찰청 인권센터로 변경 이후 2008년에 개관한 기념실로 박종철의 생애와 행적 그리고 유품이 전시되어있다. 유품들은 박종철 유족과 그가 재학했던 서울대학교에서 기증하였다.
  • 김근태 장관 고문 현장 : 1985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민주열사로 활동했던 시절에 수감되어 고문을 받았던 현장이다. 그 당시 고문관이 고문기술자였던 이근안이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