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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편집]

Woon Kwon


` 詠 금강산 / 양촌 권 근 `

                        (손종섭 선생님 역해)


雪立亭亭千萬峰 海雲開出玉芙蓉

神光蕩漾滄溟闊 淑氣蜿蜒造化鐘

突兀岡巒臨鳥道 淸幽洞壑秘仙踨

東遊便欲凌高頂 俯仰鴻濛一蕩胸


1,연: 한눈에 바라뵈는 금강의 大觀이요.

2.연: 거기 서려있는 금강 精氣의 찬양이며.

3,연: 인간 세상과는 동떨어진 仙境으로서의 장관이요.

4,연: 絶頂에 높이 올라, 가슴 한번 활짝 씻어 보고픈 충동이다.


눈이고 꼿꼿이 선 천만 봉우리 . 바다구름 옥연꽃을 피워내는 듯.

신비한 빛 넘실넘실 창해는 넓고, 화창한 기 꿈틀꿈틀 조화모인 곳...

우삣쭈삣 멧부리들 새도 못 넘고, 맑고 깊은 골짜기엔 선선의 자취...

이 길로 저 절정에 까막득 올라. 俯仰天地 가슴 한번 헹궈 봤으면...


   성남즉사       陽 村

春風忽己近淸明

細雨霏霏晩未晴

屋角杏花開欲遍

數枝含露向人傾

비 갠 봄바람에 저녁별 해맑은데.

집 그늘에 몸을 숨긴 살구꽃 두어 가지.

함초롬 수줍음에 젖어 발그스레 내민 얼굴 !

평설: 부슬부슬 종일 오던 비도 그치고. 
      서쪽 하늘이 훤히 트이고 나니. 
      처명절도 가까운, 무자 그대로이 청명한 날씨이다.
      비 온 뒤의 해맑은 석양을 띠고. 불어모는 봄바람에 맺혀 있던
      이슬방울을 후두둑후두둑 지우면서. 봄비 머금어 한껏 부풀어 오른
      살구꽃 꽃봉지들이. 일제히 다문 입술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작면이다. 
      집 그늘이 가리어 둥치는 안보이고 가지만  내다보이는 뒤란
      살구나무의 갓 피어나는 꽃가지를 . 차마 부끄러워 성큼 나서지못하고. 
      발그레  홍조 띤 얼굴만을 집모서리에 기웃이 내밀며 날 보란듯.  
      수 줍은 웃음을 흘리고, 있는 함정의 여인으로 의인한 전'결구의 묘사가 지나치게 아름답다. 
      맺혀있는 이슬방울을 바람결에 굴러 내 듯. 머금어 있는 미소를 벌어지는 입술사이로 
      소리 없이 흘리고있는  이 반함 교태 반함수의 함로의 매혹적인 염용을 보라. 
      짐짖 숨는 듯  얼굴을 내미는 향인경의 대담한 유혹을 보라. 꽤나 춘정겨운 정감적인 즉흥이다.
        고맙습니다 !!

제목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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