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모 (영어: Slo-Mo)는 슬로모션(영어: slow motion)의 약자로 영화제작의 한 기법을 가리키는 용어이며 일상적으로는 느림보, 늘보, 느리광이, 굼벵이, 또는 게으름장이(어문 규정을 지킬 필요를 느끼시는 분은 게으름뱅이 또는 게으름쟁이 참조)를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의 동작을 중립적 시각에서는 느리다고 하며 화자의 감정을 실어 굼뜨다고도 합니다. 이와 유사한 뜻의 잘 사용되지 않는 표현으로 메뜨다, 우통하다라는 표현도 있다고 합니다. 화자의 감정을 답답하다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화자에 따라 미치겠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동작의 특성을 개체가 가지는 본질적인 특성으로 보아 둔하다라고 하기도 하며 그것이 지능의 결핍에서 오는 문제라는 것을 명시적으로 드러내기 위하여 어리석다, 한심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성의 결핍으로 파악하는 경우에는 게으르다 또는 게을러빠졌다고 하고 무게를 잡아야 할 때는 나태, 태만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또한 종교의 이름으로 해당 개체를 압박하려는 경우에는 태타(怠惰)와 해태(懈怠) 같은 무시무시한 개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개념으로 지칭되는 개체는 놀고먹거나 무위도식을 하는 것이 되며 버러지(=나쁜 벌레) 또는 기생충과 같은 혹은 그보다 못한 암적 존재로 전락합니다. 이러한 개체의 삶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물질적으로 처해 있는 위기와 구해야할 희망은 존 크로키다스(영어: John Krokidas) 감독의 단편영화 슬로모[1]에서 저속 촬영 (영어: en:Time-lapse) 기법을 통해 영상화되기도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