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Yes0song/위키백과에 대한 개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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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표기 문제[편집]

※ 이 글은 위키백과의 '중립' 정책에 따르지 않음. 여기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말함.

현행 한국어판 위키백과 정책에서 Korea는 한국/조선, South Korea는 대한민국/남한, North Korea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조선 식으로 적으라고 하고 있는데, 여러 모로 문제가 있다.

남한, 북조선이라는 표기 방법은 남북 양측 모두로부터 반발을 살 수 있는 표현이다(우리 정부는 한국 정부라고 하지 스스로 남한 정부라고 하지 않음. 북한 정권도 조선 정부라고 하지 북조선 정부라고 하지 않음. 북한은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북조선이라는 표현에도 불쾌감을 표하고 있음).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한민국=한국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위키백과에서는 양자를 분리하니(대한민국은 South Korea, 한국은 Korea) 실용적이지도 않고 불편하다.

그러다보니 외부로부터 간혹 위키백과가 친북적이라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이 비록 '오해'라 하더라도, 위키백과가 일반적이지 않은 용법을 사용하여 외부인의 혼란과 반감을 자초한 건 문제가 있다.

그러니 현재의 표기 원칙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나도 아직은 대안은 완전히 마련하지 못했으나, 어떤 식으로든 수정이 이뤄져야 한다.

참고: 중국어 위키백과의 명명 사례[편집]

추가[편집]

남북 양측에 대해 위키백과가 중립적 입장을 취한다고 하는데(대한민국 표준어 및 북한 문화어 동등 대우,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표기), 현 시점에서는 실효성이 없이 위험하기만 하다.

북한은 인터넷 접속이 차단돼 있고, 남북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남한에서만 위키백과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예외적인 경우는 제외).

그런데 대한민국 실정법 위반 가능성을 무릅쓰고 중립을 고집하는 게 온당한 것인가? 실효성도 없다.

남북한의 중립적 서술 문제는 향후 북한이 개혁 개방으로 가고 남북관계가 변화된 이후에나 논의하는 게 나을 것 같다. 현 시점에서는 대한민국의 입장(대한민국 표준어만 사용,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영어 위키백과[편집]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대개 China라고 알려져 있는 나라를 People's Republic of China로, 대개 Taiwan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를 Republic of China로 적고 있다. China는 이 둘을 합쳐서 나타내는 걸로 쓰고 있고, Taiwan은 지리적 특성을 위주로 서술하는 글이다.(현재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변경되었음. 다른 언어 위키백과는 아직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데가 많은 듯)

그럼 South Korea도 Republic of Korea가 제목이 돼야 한다. 영어 뿐만 아니라 한자 문화권 이외의 모든 언어의 위키백과들도 South Korea 식으로 돼 있는 것을 Republic of Korea로 수정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나라를 Republic of Korea나 Korea라고 부르지 South Korea라고 안 한다.

영어 위키백과가 South Korea를 표제로 삼는 것은 다음을 의미한다.

  • 위키백과는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지지한다(정치 중립 위배). 그 입장이 무엇인가 하면
    • Republic of Korea의 올바른 short name은 South Korea라는 입장 → 다른 입장("Republic of Korea의 올바른 short name은 Korea이다")과 배치
    • 대한민국의 영토는 휴전선 이남의 한반도라는 입장 → 다른 입장("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과 배치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NPOV를 위해서는 South Korea가 아니라 Republic of Korea가 돼야 한다. People's Republic of China와 Republic of Taiwan의 사례도 있으니 못할 이유가 없다.

앞으로 이 입장을 보완하여 영어 위키백과에 나의 이런 주장을 펴도록 할 것이다.

위키미디어 재단의 한국 지부 영어명은 Wikimedia South Korea가 돼서는 안된다[편집]

Wikimedia ROK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관련 글[편집]

띄어쓰기 문제[편집]

위키백과는 표제에 띄어쓰기를 너무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현재 많은 신문에서 이런 띄어쓰기를 자제하는 추세와 반대되는 것이다. 한글은 음소 문자이면서 음절 문자이다. 로마자처럼 음절문자가 아닌 순수 음소 문자는 띄어쓰기를 해주는 게 좋지만, 음절문자인 한글은 띄어쓰기를 많이 하지 않아도 독해에 큰 지장이 없다. 지나친 띄어쓰기는 오히려 독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띄어쓰기는 자제하는 쪽이 낫지 않을까?

관련 글[편집]

'삭제 토론'이라는 명칭이 부르는 입문자들에 대한 반감[편집]

예전에 "위키백과에 글을 썼더니 툭하면 삭제 토론에 붙여지더라. 기존 사용자들의 태도가 맘에 안 들어서 때려쳤다" 이런 반응을 본 적이 있다. 삭제 토론 대신 다른 명칭으로 바꾸면 이런 반발감을 덜 수 있지 않을까?

테러리스트라는 표현의 문제[편집]

현재 일부 진보주의 인사들이나 뉴라이트 인사들이 테러리스트를 중립적인 단어로 보고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부르고 있다. 과연 그게 가치 중립적 단어인가?

위키백과/위키피디아[편집]

오래 전 일이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예전에 '위키백과'라는 말을 한국어판에만 제한하고 나머지는 위키피디아로 부르자는 주장을 본 적이 있다. 나는 동의할 수 없다. 같은 백과사전인데 언어판이 다르다고 이름을 달리 부르는 게 온당한가? 왜 우리말 이름 위키백과는 감히 다른 언어에 적용되면 안되고, 영어명인 위키피디아는 '보편적 명칭'으로 돼야 하는지? 영어판에서 한국어 위키백과를 따로 Wikibaekgwa라고 해줄 것도 아니면 당연히 Wikipedia 전체는 위키백과로 번역돼야 한다.

표제어 선택이나 각종 명칭을 정하는 원칙[편집]

외래어는 백:아님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번역'한 명칭을 쓰는 것이 좋다고 본다. 특정 역사나 문화를 반영하는 용어가 아니면 더욱 과감히 번역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만 과도한 고유어 순화는 지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억지로 고유어화를 시도하다가 어색하여 잘 쓰이지 않는 용어도 적지 않다.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의 명칭[편집]

억지로 고유어를 고집하지 않는 나의 방침에 따르면 몇몇 프로젝트는 다음처럼 바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희망이 있다. 아마 대부분은 쉽게 받아들여지긴 어려울 것 같지만 일단 적어본다.

  • 위키낱말사전 → 위키어학사전: dictionary는 대부분 낱말로 이뤄졌지만 낱말이 아닌 것도 실을 수 있지 않나? 어학사전이 적절할 듯. 위키사전(辭典)이라고 할 경우, 백과사전(百科事典)인 위키백과와 혼동 가능성이 크므로 쓰지 않는 게 좋음. 아마 명명 과정에서 이게 고려된 듯...
  • 위키배움터 → 위키대학교 또는 위키대학: 근데 이 경우는 정규 대학 또는 대학교가 아닌데 왜 이렇게 작명했느냐고 태클이 들어올 수 있음. 숙고 요망. 이 점을 감안한다면 위키배움터가 더 나을 수도 있음.

그리고 다음은 고유어 명칭을 쓰지 않은 사례인데 개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이다.

  • 위키미디어 공용(共用) →위키미디어 공동자료실: 공용이라고 하면 대체 뭐에 대한 공용인지 알기가 어렵지만, 공동자료실이라고 하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음. 물론 이미 기존 사용자들에게 공용이라는 짧은 용어에 익숙해져 있어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
  • 위키스피시즈 → 위키생물도감: 단, 위키도감은 곤란. 무엇에 대한 도감(圖鑑)인지 알기 어려움. 위키생물이라고 하면 생물도감이 아니라 생물에 관계된 다른 종류의 서적(예를 들면 생물 교과서)을 떠올릴 가능성이 충분함. 위키생물도감이 좀 입에 달라붙지 않는 느낌은 있어도 의미상 가장 명료하다.
  • 위키인용집 → 위키어록: 중국어판에서 사용 중인 이름. '인용집'은 quote를 염두에 두고 번역한 것으로 직역에 가까운데, 대체 뭘 인용하는 곳인지 쉽사리 이해가 안 된다. 위키어록이라고 하면 프로젝트의 목표가 훨씬 명료해진다.
  • 위키책 → 위키교과서: 중국어판에서 사용 중인 이름. 위키문헌이 도서관=책 모으는 곳인데 위키책은 또 무엇이냐고 의아해 할 수 있음.

다음은 바꿔도 되긴 하지만 뭔가 더 이상할 것 같은 예이다.

  • 위키미디어 인큐베이터 → 위키미디어 보육기: 보육기라는 말보다는 인큐베이터가 더 많이 쓰여서 바꾸는 건 좀 곤란하지 않나 싶다. 나중에 보육기라는 말이 더 널리 쓰이게 된다면 당연히 바꿔야겠지만.

다음은 번역이 난감한 케이스.

  • 위키주니어: 일단 아동용 교과서를 만드는 프로젝트인데, 위키아동교과서(중국어판 위키백과에는 일단 이 명칭으로 게재돼 있음)는 너무 긴 것 같다. 물론 이게 가장 명확하긴 하다. 위키어린이라고 하면 아동 대상이라는 게 확실하지만 아동용 놀이 기구인지 뭔지 불명확한 느낌도 있다.
    • 위키책 한국어판에 가서 검색해 보니 위키 어린이책, 어린이 위키책 등의 미확정 명칭이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