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오방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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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오방번
(少林寺 五方幡)
대한민국 부산광역시민속문화재
종목민속문화재 제14호
(2015년 12월 23일 지정)
수량2종 6점
시대대한제국시대
소유소림사
주소부산광역시 동구 벚꽃길 113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소림사 오방번(少林寺 五方幡)은 부산광역시 동구 소림사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오방번이다. 2015년 12월 23일 부산광역시의 민속문화재 제14호로 지정[1]되었다.

개요[편집]

번은 깃발과 비슷한 형태로 불전을 장엄하기 위하여 불전 내의 기둥이나 법회가 진행될 때 당간에 매달아 뜰 가운데 세우거나 혹은 천개나 탑의 상륜부에 매달아 높은 곳에서 나부껴 사람들을 불교에 귀의하게 하는 효능을 지닌다.[1]

소림사 오방번은 인로왕보살번(引路王菩薩幡)과 오방번인 비로자나불번(毘盧遮那佛幡), 약사여래불번(藥師如來佛幡), 아미타불번(阿彌陀佛幡), 보승여래불번(寶勝如來佛幡), 부동존불번(不動尊佛幡) 등 모두 6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구성이 완전하게 남아 전한다. 정확한 제작년도와 제작자는 알 수 없지만, 바느질에 재봉틀을 사용한 점과 고종 당시 궁중하사품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제국 시기인 1900~1910년경 궁인(宮人)들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유물이다.[1]

소림사 오방번은 대한제국 당시 왕실원품(王室願品)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한 사찰에서 이처럼 완전한 구성으로 전하는 예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불교 장엄구 연구와 불교 행사 및 의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직물사적으로도 중요한 유물이다.[1]

각주[편집]

  1.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5-472호,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지정 고시》, 부산광역시장, 부산시보 제1710호, 87면, 2015-12-23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