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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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비(柴無比: ? ~ 1297년 8월 16일(음력 7월 27일)[1])는 고려 후기의 궁녀로, 본관은 태인이다.[2] 백야단(伯也丹)이라고도 한다.[3]

이력[편집]

선발되어 궁녀로 들어왔다.[2]

충렬왕이 도라산으로 갈 때 자주 데리고 가는 궁녀로, 이 때문에 사람들이 무비를 도라산이라고 불렀다.[2]

자연스럽게 이 궁녀 주변에 붙는 이들이 많아졌다. 세자, 즉 나중의 충선왕은 이에 불만을 품었고 아버지에게 제국대장공주의 병이 이 여자에게 있다고 아버지 충렬왕에게 따지며 국문하자고 했으나 아버지는 장례가 끝난 뒤에 하자며 이를 거절했다.[2]

세자는 무비를 비롯해 도성기, 최세연, 전숙, 방종저, 김근, 백야진을 참수하고 그 일당 40여명을 유배보냈다.[2]

참고 자료[편집]

  • 《고려사》
  • 《고려사절요》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고려사》 권 31, 〈세가〉31, 충렬왕 23년(1297년) 7월 27일(무자)
  2. 《고려사》 권 122, 〈열전〉 35, [환자(宦者)], 최세연
  3. 《고려사절요》 권 21, 충렬왕 23년(1297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