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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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식당차
미국 암트랙의 식당차

식당차(食堂車)는 철도의 객차의 일종으로, 광의로는 차내에 요리를 포함한 공급식 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식당차[편집]

한국의 식당차는 1905년 경부선에서 운행한 것이 시초다.[1] 1905년 4월 10일부터 초량~경성 간 경부선 열차에 미국에서 신조한 주방 객차를 연결하여 양식, 음료, 과자, 과일 등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2]

해방 이후에도 식당차는 일부 특급 열차에만 편성되었다.[1] 1966년 1월 1일부터 호남선 특급열차 풍년호와 서울~강릉 간 특급열차에 식당차를 운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조치로 전국에서 식당차가 운행되는 열차는 12개 열차가 되었다.[3] 그 이후에는 무궁화호새마을호에 식당차가 있으나, 2000년대 들어 모두 폐지되었다.[1]

2000년대 후반부터는 무궁화호에 열차카페가, KTX-산천에 스낵바가 운영되었다. 그러나 열차카페는 2017년 운영을 중단하고 이듬해에 자동판매기를 갖춘 입석 전용 객차로 탈바꿈하였으며[4], KTX-산천의 스낵카도 2017년 초 일반 좌석으로 개조되었다.[5]

각주[편집]

  1. 홍지연 (2016년 1월 29일). “[커버스토리] “오징어·계란·김밥~” 손수레는 맛있다”. 중앙일보. 2019년 9월 2일에 확인함. 
  2. 京釜鐵道株式會社 (1905년 4월 11일). “京釜鐵道”. 황성신문. 2021년 1월 25일에 확인함. 
  3. 새해부터 식당열차 <풍년호>등에신설, 《경향신문》, 1965.12.29.
  4. 박장식 (2018년 1월 30일). “입석은 불편하다? 이거 타면 생각이 달라질걸요”. 오마이뉴스. 2019년 9월 2일에 확인함. 
  5. 김동규 (2017년 10월 5일). “KTX 인기상품 '바나나 우유'…5년째 판매 1위”. 연합뉴스. 2019년 9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