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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순왕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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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순왕 영정
대한민국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410호
(2009년 7월 6일 지정)
수량5폭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216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신라 경순왕 영정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에 있는 신라 경순왕의 초상화이다. 2009년 7월 6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410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문화재로 지정된 신라 경순왕 영정은 초본 1점을 포함하여 모두 5점이다. 경주 숭혜전에 보관해 온 이들 경순왕 영정은 불화화풍의 어진과 궁중화풍의 어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용화산 고자암 모사본(1677년 추정)과 팔공산 은해사 상용암 본(1749년)은 사찰에서 조성한 것이고, 이명기 본(1794년)은 궁중에서 제작한 것이며, 이진춘 본(1904년)은 숭혜전에서 화승인 이진춘에게 의뢰하여 그린 것이다.

이 가운데 1749년 작 경순왕 영정은 화면 상태가 온전할 뿐만 아니라 영제(影題)와 화기(畵記)가 남아있어 경순왕 영정의 기준작이라 할 수 있으며, 1677년 작으로 추정되는 경순왕 영정은 금니(金泥)를 많이 사용하였고 회화사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으로 사찰에서 제작된 불화풍의 어진으로는 가장 이른 예에 속한다. 이 5폭의 경순왕 영정은 매우 희귀할 뿐만 아니라 불화화풍과 궁중화풍의 어진으로 그려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조선시대 후기에 유행하는 제왕도, 오방제위도와 연결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