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정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양치정원, 양치식물원 또는 퍼너리(fernery)는 양치류 재배 및 전시를 위한 특수 정원이다.

많은 국가에서 양치류는 실내에 있거나 최소한 보호되거나 그늘진 곳에 보관되어 습한 환경, 필터링된 빛, 서리 및 기타 극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한다. 반면, 건조한 지역에 서식하는 일부 양치류는 비와 습한 조건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가장 잘 자란다. 온화한 기후에서 양치류는 종종 외부에 있으며 유사한 조건에서 자라는 다양한 종을 보유하고 있다.

1855년 영국의 일부 지역은 '익룡 열풍'(pteridomania)에 휩싸였다. 이 용어는 성직자이자 박물학자(이후 물의 아이들의 저자)인 찰스 킹즐리가 만든 것이다. 여기에는 영국 품종과 이국적인 품종이 모두 수집되고 전시되었다. 많은 관련 구조물이 건설되었고 컬렉션을 유지하기 위해 도구가 사용되었다.[1]

1859년, 태튼 홀(Tatton Hall) 옆에 있는 태튼 파크 가든스(Tatton Park Gardens)의 퍼너리는 조셉 팩스턴의 조수이자 사위인 조지 스토크스(George Stokes)의 설계에 따라 온실 서쪽에 뉴질랜드의 나무고사리와 기타 식물을 보관하기 위해 지어졌다.[2] 퍼너리는 TV 미니시리즈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Brideshead Revisited)에도 등장했다.[3]

1874년에 제임스 던컨(식물 수집가이자 설탕 정제업자)이 벤모어 식물원(에든버러 왕립 식물원의 일부)에 퍼너리를 건설했다. 퍼너리가 온열 온실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규모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였다. 1992년에 이 곳은 건축학적, 식물학적 가치로 인해 스코틀랜드 역사 유적지로 등재되었으며, 스코틀랜드 왕립 고대 및 역사 기념물 위원회에서는 "매우 희귀하고 디자인이 독특하다"고 설명했다.[4]

1903년 미국의 백만장자 윌리엄 월도프 애스터(William Waldorf Astor)가 켄트주에 있는 히버성을 인수하여 복원하여 가족 거주지로 사용했다. 그는 자신의 조각상과 장식품 컬렉션을 전시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원(퍼너리 포함)을 추가했다.[5]

각주[편집]

  1. Gibby, Mary (2013). “The Benmore Fernery”. 《www.buildingconservation.com》. 2014년 1월 4일에 확인함. 
  2. Groves, Linden (2004). 《Historic Parks & Gardens of Cheshire》. Ashbourne: Landmark. 65쪽. ISBN 1-84306-124-4. 
  3. Titchmarsh, Alan (1999). 《Alan Titchmarsh's Favourite Gardens》. Norwich: Jarrold Publishing. ISBN 0711710325. 
  4. “The Fernery”. 《rbge.org.uk》. 2013년 11월 11일. 2014년 1월 4일에 확인함. 
  5. Brown, Jane (1999). 《The English Garden Through the 20th Century》. England: Garden Art Press. ISBN 187067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