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도 (서산시)

웅도 (熊島)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산시가로림만에 위치한 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저도와 함께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를 이루고 있다. 섬의 인구는 61가구 128명 (2016년)이다.[1]

지리와 역사[편집]

섬의 모양이 웅크리고 있는 과 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웅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곰섬이라고도 부른다. 가로림만 내해의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산읍의 7개 도서 중 유일한 유인도이다.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육지와 연결된 마을이 되기도, 섬마을이 되기도 하여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보인다.[2] 전체 섬의 둘레는 5km에 불과하며, 해안도로가 조성되어 있다.[1]

본래 서산군 지곡면 관할지역으로 편입되어 있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웅도를 하나의 행정리로 독립시켜 '우도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서산군 대산면에 편입시켰다. 이후 1991년 대산면은 대산읍으로 승격되었다.[2]

2017년 6월에는 행정자치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의 '미지의 섬' 부문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3]

명소[편집]

  • 유두교 -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교 형태의 다리로 섬의 관문 역할을 한다. 2014년에 개통되었으며 폭 3m, 길이는 300m에 달한다.[2][4] 조수간만의 차로 다리가 바다에 잠기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은 통행이 제한된다.[1]
  • 김해 김씨 사당 - 조선 인조김자점이 역적으로 몰려 웅도로 귀양을 왔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한옥 문화재이다.[1]
  • 선캄브리아대 규암층 - 약 12억 년 전에 형성된 규암층으로 웅도 선착장에서 북서쪽으로 30미터 떨어진 지점에 있다.[2]
  • 마을 보호수 반송 - 400년 된 반송으로 웅도리 큰골 서편 야산기슭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2]

교통[편집]

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웅도 입구까지 시내버스가 하루 3회 운행된다. 차량으로는 서산시에서 대산읍까지 30km로 30분가량 대산읍에서 웅도까지 7km로 10분가량 소요된다.[1]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