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명성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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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옥보
명성황후 옥보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년 음력 9월 25일~1895년 음력 8월 20일(양력 10월 8일)]는 조선의 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종(高宗)의 왕비이자 황후이다. 인현왕후의 생부인 민유중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사도시 첨정으로 사후 영의정, 여성부원군에 추봉된 민치록이고, 어머니는 감고당 한산 이씨이다. 아명은 자영(玆暎), 본관은 여흥이다. 경기도 여주군 출신이며, 여주 나들목 인근에 생가 공원이 있다.

고종의 정비로 1871년 첫 왕자를 5일 만에 잃고 둘째 아들마저 연이어 잃는 등 수난을 겪었으며 흥선대원군의 섭정을 물리치고 고종의 친정을 유도했다. 민씨척족을 기용하여 세도정권을 부활시켰으며, 1882년 임오군란 후 일본의 견제를 위해 청의 세력에 의존하다가 1894년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한 후에는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하려 했다. 초기에는 개항에 미온적이었다가, 점진적인 개화시책을 통해 급진개화파의 개화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1895년 경복궁에 침입한 일본 낭인들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사후 대한제국이 성립되면서 황후로 추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