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천 (식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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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천
출생 1953년[1]
대한민국 경상북도 칠곡군[1]
사망 2024년 4월 5일(2024-04-05)(71세)[1]
대한민국 경상북도
국적 대한민국
분야 식물학

이병천(李炳天, 1953년~2024년 4월 5일)은 대한민국식물학자이다.[2]

생애[편집]

1953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역사와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영남대학교 조경학과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식물학에 대해서 공부하게 된다.[3]

1983년, 산림청 산하의 광릉수목원 조성 연구원으로 들어가 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 국립수목원 임업연구관으로 활동했으며, 1995∼1998년에 설악산부터 지리산까지 직접 종주해가며 대한민국 최초로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를 조사했다. 이후 2003년에 백두대간보호 제정되게 되었다.[1]

1996∼2000년에는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 인근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최초로 조사해 종합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해당 조사를 바탕으로 인제 향로봉 일대가 유전자원보호구역을 거쳐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게 되었다.[1][4]

이후 식물·곤충·도감·표본 등 90여 만 건에 대한 국가 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 대한민국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생물정보 국가순위 34위에서 17위로 오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으며, 30여년간 발품을 팔아 만든 자료를 모아 2012년에 《한국의 희귀식물》이라는 책을 퍼냈다.[1]

2013년에는 환경단체인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 회장에 취임하며 2017년 6월에 평창올림픽을 당시 가리왕산이 훼손에 대해 항의하는 등의 환경운동을 전개했다.[1]

저서[편집]

  • 《한국의 희귀식물》(2012년)

수상 내역[편집]

  • 2014년: 올해의 환경인상[1]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