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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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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
기본 정보
출생1954년
직업피아니스트
장르클래식 음악
악기피아노

이연화(李娟和, 1954년 ~ )는 대한민국의 대한민국피아니스트이다.[1]

학력[편집]

생애[편집]

그녀는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어머니 덕분에 다섯 살 때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열 세살 때에는 서울시향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첫 무대 데뷔를 가져다. 이화여자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는 1세대 피아니스트 백낙호(1929~2008)에게 피아노를 배웠다.[2] 스무살 때에는 미국 유학을 떠나 워싱턴대학교 음대에서 벨라 시키 교수에게, 줄리어드 스쿨 음악 대학원에서 아니아 돌프만 교수에게 각각 사사했다.

2007년에 그녀는 국내 여성 피아니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서른두 곡 전부를 녹음했다. 그녀는 사십대가 시작되던 1994년에 험난한 베토벤 장정에 도전했다. 1집부터 5집까지는 일본 도쿄의 폴리그램(Poly Gram) 스튜디오에서 작업했고, 6집부터 10집까지는 호주의 그레빌리(Grevillea)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다. 녹음에 무려 긴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발매 당시 국내 최초의 베토벤 전집 녹음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뛰어난 테크닉과 악곡 해석법으로 강한 설득력과 음악의 언어를 형상화시키는 추진력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그녀의 음반(SONY BMG)은 미 평론가들 사이에서 뒤늦게 호평받았다. 미국의 온라인 클래식 포럼이자 평론 커뮤니티인 GMG(Good Music Guide) 포럼은 지금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음반을 낸 전 세계 피아니스트 112명의 음반 전곡을 평가해 5그룹으로 나누고, 이연화의 음반을 전설적 최상위 10인에 이어 2위 그룹에 올렸다.[3] GMG 포럼에서는 그녀의 연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연화는 압도적이며, 고도의 에너지를 가진 연주자이다. 그녀의 베토벤 음반은 현대적인 소리를 원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베토벤’을 잘 연주하는, 최상의 ‘베토벤’에 근접하는 음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낸 전 세계 여류 피아니스트 중 그녀는 전설의 애니 피셔를 제외하고는 단연 최고의 연주자이며, 무엇보다도 이연화를 여류 피아니스트와의 비교로 제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GMG Classical Music Forum, The Music Room, Great Recordings and Reviews, Topic: Younwha Lee Plays Beethoven, 2015년 2월 15일[4]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