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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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영어: Free and Open Indo-Pacific, FOIP)은 중국의 일대일로(OBOR)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발표한 정책이다. 중국 포위 구상 이라고도 불린다.

역사[편집]

2017년 일본 아베 총리가 제시한 새로운 아시아 전략이다. 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을 모토로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4개국 연대(Quad)를 강조한다. 한국은 사실상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인도 일본 호주는 보수당, 미국 한국은 진보당이 집권하고 있다.

2017년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국빈 방문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양국 공동 외교전략으로 발표했다.

2018년 5월, 트럼프 정부는 세계 2위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강국을 지향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 해군력을 상징하던 태평양 사령부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개칭하며 담당 지역을 인도양까지 확대했다.

2019년 6월 1일, 미국 국방부인도·태평양 전략보고서(Indo-Pacific Strategy Report)를 발표했다. 대만을 '국가'로 지칭하여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사실상 폐기했다.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우방국에 타이완을 포함시켰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몽골과 함께 타이완을 협력 국가로 분류하면서 '4개 국가'라고 불렀다.

2019년 6월 4일, 일본을 방문 중인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2019년 6월 7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 정부를 향해 인도·태평양 전략 동참을 요구했다.

2019년 6월 10일, 남중국해에서 미국 해군 USS 로널드 레이건 (CVN-76) 항공모함 함대와, 일본 해상자위대 JS 이즈모 (DDH-183) 경항공모함 함대가 함께 항해해 중국에 대해 무력시위를 했다. JS 이즈모 (DDH-183) 경항공모함은 JS 무라사메 (DD-101), JS 아케보노(DD-108)가 호위했다.

인도-태평양[편집]

인도의 쿠라나(Gurpreet S. Khurana) 박사가 인도-태평양 개념을 처음 사용했다. 2007년 아베 신조 총리가 의회 연설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