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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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페어링[편집]

정의[편집]

페어링 (pairing) : '둘이 짝을 이룬 한 쌍/ 쌍으로 연결하다/짝을 맞추다' 를 의미하는 영어이다. 음식과 술의 궁합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이름으로 마리아주 (Mariage) 가 있으며 결혼을 뜻하는 영어 Marriage의 불어형이다.

특징[편집]

발생[편집]

미식 문화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레 갖게 되는 ‘어떤 음식과 술을 함께 먹어야 맛있을까’라는 질문에서 나와 미각을 극대화시키는 식문화이다. 단순히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는 개념이 아닌, 구체적으로 술과 음식의 궁합을 맞추는 것이다. 파인 다이닝 (fine dining) 레스토랑이나 메뉴의 종류 및 요리 방식을 셰프에게 모두 맡기는 오마카세 (おまかせ) 음식점에서 들을 수 있다. 와인을 즐겨마시는 문화에서 특히 발달했다.

규칙[편집]

정해진 페어링 규칙이 있지 않다. 보통 소믈리에가 음식에 따라 와인을 추천해주는 것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이는 확실한 정식 아니다. 대다수가 선호할 궁합일 수 있지만 ‘ 고기에는 레드와인, 해산물에는 화이트 와인이 답이다.’ 라고 답할 수 없듯이 말이다. 다양한 술을 음식과 시도해보면 뜻하지 않게 환상적인 페어링을 찾을 수도 있다.

와인 용어 떼루아 (Terroir)의 의미를 확대해보자면 ‘그 나라 음식에는 그 나라 술이 어울린다’ 라는 의미로 본다. 한국 음식에는 소주, 일본 음식에는 사케, 중국 음식에는 고량주나 맥주를 곁들이 듯 음식의 기원을 알고 그 기원이 같은 술을 찾으면 안정적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기준[편집]

술의 특징에 따라 어울리는 페어링을 찾을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