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보살사 오층석탑

청주 보살사 오층석탑
(淸州 菩薩寺 五層石塔)
대한민국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65호
(1980년 11월 13일 지정)
수량1기
위치
청주 보살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청주 보살사
청주 보살사
청주 보살사(대한민국)
주소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낙가산로 168 (용암동)
좌표북위 36° 37′ 42.8″ 동경 127° 32′ 9.2″ / 북위 36.628556° 동경 127.535889°  / 36.628556; 127.535889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청주 보살사 오층석탑(淸州 菩薩寺 五層石塔)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보살사에 있는 오층석탑이다. 1980년 11월 13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보살사는 청주 근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신라 진흥왕 28년(567년)에 의신이 창건하였다. 보살사 극락보전 앞에 자리한 이 탑은 1층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머리장식을 갖춘 모습이다.

기단은 3단의 괴임돌을 크기를 줄여 쌓아올린 모습이다. 맨윗돌의 괴임 윗면에는 아래로 향한 8잎의 연꽃무늬를 조각해 놓아 통일신라 후기나 고려의 석탑양식이 엿보인다. 탑신부는 1층 몸돌의 각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겼고, 그 사이에 사각형과 원을 조각한 뒤 범자(梵字:불교문자)를 새겨 넣었다. 지붕돌은 두껍고 네 귀퉁이는 치켜올림이 전혀 없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이 생략된 채 복발(覆鉢:엎은 그릇모양 장식), 보륜(寶輪:수레바퀴 모양장식), 보주(寶珠:꽃봉오리 모양의 장식)가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기단의 독특한 표현이나 탑신부의 몸돌이 얕고 지붕돌도 단순화되는 등 전체적으로 단순화 된 아담하고 소박한 석탑이다. 탑을 세운 시기 시기는 탑신의 2층 몸돌의 한 면에 ‘간희계미(康熙癸未)’라 새긴 기록을 통해 정확하게 조선 숙종 29년(1703)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현지 안내문[편집]

이 탑은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348m 높이에 기단부·탑신부·상륜부까지 잘 남아있다. 2층 탑신에 '강희계미(康熙癸未)'라는 명문이 있어, 조선 숙종 29년(1703년)에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5층석탑이지만 높게 보이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인상을 준다. 이것은 5층의 탑몸돌이 모두 얕고 지붕돌 받침을 생략하거나 줄여서 표현하였기 때문이다.[1]

기단은 하대석을 대신하는 3단의 받침이 있다. 그 위에 두 겹의 연꽃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고, 중대석이 생략된 단층기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탑몸돌의 각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겼고, 모서리 기둥 안쪽에 2개의 사각형과 원을 음각하였으며, 원에는 범자(梵字)를 새겼다. 1층 지붕돌의 받침은 2개이고, 그 위의 층들도 비슷한 형식을 취하였다. 상륜부는 불교의 각종 상징물로 장식하였다.[1]

신라말 내지 고려시대 석탑 양식의 흔적이 남아있는 조선시대의 우수한 석탑으로 평가된다. 석탑의 높이는 348cm이다.[1]

각주[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