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기업인)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최진석(1958년 음력 1월 27일[1]~)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공학자이자 기업인이다. 산업 스파이혐의로 구속되었다.

생애[편집]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를 졸업하고[2]경북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학사를, 한양대학교에서 1984년 재료공학 석사를 받고 삼성에 입사했다.[3][4] 삼성전자 재직하면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1992년 8월 한양대학교에서 재료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5]하고 연구원을 거쳐 메모리사업부 이사인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상무까지 승진하여 2001년까지 재직했다.[3] 2001년 10월, 하이닉스에 입사하여, 하이닉스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의 미세공정 기술 개발과 수율 향상의 업적을 남겼다.[3] 2009년 10월 29일, 반도체의 날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였다.[6]

이후 2007년 5월 생산성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였다.[7] 2010년 하이닉스 CEO 후보로 지원하였으나 2010년 2월 권오철이 CEO로 확정되자 2010년 4월, 하이닉스에 사직서를 제출하였다.[8] 이에 따라 2010년 5월 사직서가 수리되어 기술고문이 되었다. 업계에서는 그가 해외업체로 이적할 경우 국내산업에 미치는 피해를 우려하였다. 2010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나도반도체공학과 교수가 되었으며, 2011년 12월 STX그룹의 태양광산업 업체인 STX솔라 사장으로 영입되었다.[9] 2014년 2월까지 사장에 재직했고[10] GS그룹에 STX솔라의 모회가가 인수되면서 STX솔라도 GS그룹에 속하게 되면서 2월에 물러나게 되었다.[11]그리고 2014년 5월 28일 제조혁신 담당 사장으로 선임되었으며 한화그룹은 이 사실을 6월 11일 발표하였다.[12] 그 뒤 12월에는 한화큐셀 CTO(최고기술책임자)에 임명되었고 2015년 3월 5일에는 사내이사로 선임[13][14] 2015년 9월 2일 사임했다. 그 뒤 3년 8개월간 싱가포르에 본점이 있는 진세미라는 회사를 차려 마이크론에 인수된 대만 반도체 공장과 마이크론 싱가포르 공장의 생산관리를 맡았다.[15][16]


그 뒤 중국에 만든 진세미 북경법인 진세미(真芯(北京)半导体)과 청두시의 합작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 2020년 9월 28일 청두가오전(成都高真科技, CHJS)을 설립하였다.[17]

2023년 6월 자신이 재직했던 기업인 삼성전자의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대한민국에서 구속되었다.[18] 그는 삼성전자의 공장 구조에 대한 기술을 유출하였고, 대만 회사의 투자를 받아 시안시 삼성 반도체 공장 인근에 복제 공장을 건설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19] 복제 공장 건설은 무산되었지만 이미 청두시로 기술이 유출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8][19]

각주[편집]

  1. 네이버 프로필
  2. 삼성전자 임원 프로필 2001-03-14 매일경제
  3. 하이닉스 부활시킨 ‘삼성맨’ 중앙일보 2007.10.10 10:27
  4. Sb2O3 첨가와 하소온도가 ZnO Varistor 특성에 미치는 영향 1984년 석사 논문
  5. Ti-silicide의 形成反應과 熱的安定性에 관한 硏究 = (A) study on the formation and thermal stability of Ti-silicide 1992년 8월 박사 논문
  6. 최진석 하이닉스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2009년 10월 30일 전자신문 24면
  7. [1] 하이닉스, 최진석 부사장 승진 등 임원인사 최진석 부사장 `업계 최고 생산성` 공로 인정 2007-05-14 이데일리
  8. '하이닉스 회생 일등공신' 최진석 부사장, 지난달 사퇴 머니투데이 2010-05-31
  9. 반도체 신화 최진석, STX솔라로... 2011/12/22 zdnet korea
  10. SK하이닉스, 삼성인사 영입하면 삼성처럼 될까2014.02.10 매일경제 강승태
  11. [2]
  12. 한화, 최진석 전 STX솔라 사장 제조부문 총괄사장 영입 2014-06-11 이투데이 조남호 기자
  13. 한화큐셀, 김동관·최진석 사내이사 선임 2015-03-05 연합인포맥스 강규민기자
  14. 최진석 한화큐셀 CTO 9개월 만에 돌연 사임 서울경제 2015.09.02 유주희기자
  15.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2653781
  16. “한국 메모리 기술자 중국가봤자 팽 당하고 돈도 못 벌어” 전자신문 2017-11-23 5면
  17. 하이닉스 전 임원, 中정부와 글로벌파운드리 현지 공장 인수 추진 더일렉 이종준기자 2020.10.05
  18. 대표 구속된 CHJS, 직원 대상 퇴직 신청 접수
  1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