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호마의 축구화

축구화(영어: Football boot)는 축구를 할 때 신는 신발이다. 축구와 유사한 스포츠인 풋살을 할 때에는 풋살화를 신기도 한다.

역사[편집]

19세기 당시 일반 신발을 신거나, 가죽을 겹으로 댄 뽕을 만들어 밑바닥에 댄 축구화를 신었다. 20세기에 들어서자 모양이 바뀌게 된다. 1920년 아디다스의 창업자 아돌프 다슬러스포츠화를 최초로 제작하게 된다. 1925년 최초 뽕(스터드) 축구화를 제작하고 1954년에 착탈식 스터드 축구화를, 그리고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한 코파문디알을 1979년에 제작하며 축구화의 발전을 주도하게 된다.[1]

현재는 아디다스, 나이키, 엄브로, 퓨마, 미즈노, 뉴발란스, 아식스 등을 비롯한 많은 스포츠 용품 회사들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많은 과학적인 요소들을 접목시켜 축구화를 생산한다.

용도별 종류[편집]

TF[편집]

'Turf ground'를 뜻하는 'tf'는 인조잔디용 축구화로 짧고 숨이 죽은 인조잔디에서 쓰인다. 길이가 긴 인조잔디에서는 다소 미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

FG[편집]

천연잔디용 ‘Firm ground ‘ 축구화로 제작된 것으로 보통 천연잔디 중에서도 거칠고 짧은 곳에서 쓰인다.

HG[편집]

맨 땅에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딱딱한 잔디 구장에서 사용하는 스터드다. 'Hard ground'로 단단한 지면에서의 접지력을 특징으로 가진다. 내구성이 다른 스터드보다 강하다.

AG[편집]

'Artificial ground'라는 뜻으로, 인조잔디용 축구화이다. HG축구화보다 가볍고 인조잔디에서 매우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다.

SG[편집]

'Soft ground'라는 뜻으로, 주로 금속 소재의 스터드로 천연 잔디구장에 적합하며 습기가 많은 천연잔디구장에서 쓰인다.

MG[편집]

'Multi ground'라는 뜻으로 웬만한 구장에서는 다 쓸 수 있다.

TR[편집]

브랜드별 시리즈[편집]

아디다스[편집]

아디다스 프레데터 X 모델의 모습.
  • 프레데터(Predator): 파워, 슈팅 위주의 축구화였으나, 최근엔 컨트롤 컨셉으로 나왔다. 슛, 패스, 드리블, 트래핑 등 복합적인 것에 특화되었다. 추가적으로 여기서 리셀존, 아디파워가 파생되어 나왔다. 스티븐 제라드,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폴 포그바가 착용 하는 축구화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어퍼에 고무돌기가 부착되어 출시되었다.
  • 네메시스(Nemeziz): 민첩한(agility) 컨셉으로 나온 축구화. 어퍼가 얇고 부드러워 생생한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 리오넬 메시, 호베르투 피르미누, 아론 완비사카가 신는 축구화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이강인과 이승우이 착용하는 축구화로 알려져있다. 2021년에 단종 예정이다.[2]
  • 엑스(X): 스피드 축구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무게가 다른 축구화에 비해 가벼운 축구화. 분리형 블레이드 모양 스터이며 약 175그램이다.(엑스 고스티드 + 1족 기준) 매의 발톱을 본떠서 뒤꿈치 쿠션을 만들었고 내장형 힐겁이 있으며 발바닥 쿠션은 분리가 된다. 손흥민(대한민국),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가브리엘 제수스(브라질), 세르주 그나브리(독일) 등이 착용한다.[2]
  • 코파(Copa): 아디다스 전통의 코파 문디알을 계승한 축구화로 캥거루 가죽을 사용해서 착화감에 특히 신경 쓴 축구화.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량화까지 성공해서 최근 축구화의 흐름에 따라가는 모습이다. 파울로 디발라, 주앙 펠릭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착용한다.
    아디다스 코파문디알 모델의 모습.

나이키[편집]

  • 머큐리얼(Mercurial): 세계에서 제일 많은 축구선수들이 신는 축구화다. 블레이드형 스터드(FG스터드)로 된 축구화로 천연잔디에서 접지력이 매우 좋아 잔디를 꽉 움켜쥐는 느낌이 좋다. 아주 가벼운 무게와 매우 얇은 어퍼가 특징이다. 발목칼라가 있는 것은 슈퍼플라이, 없는것은 베이퍼다.
  • 팬텀베놈(phantom venom): 팬텀베놈의 이전 모델인 하이퍼베놈은 강한 슈팅을 위한 축구화였다면 팬텀베놈은 정확도를 위한 축구화이다. 발을 매우 잘 잡아주고 생긴 것과 달리 굉장히 편하다. 인사이드에 블레이드존 기능을 포함하였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 팬텀비전(Phantom VSN): 마지스타의 단종 이후 탄생한 축구화, 인사이드 부분의 '트라이앵글존'과 신발 끈을 덮은 '고스트레이스' 기능을 포함하였다. 가장 중요한 "쿼드핏 매쉬"가 처음 적용된 축구화로, 편하고 발을 잘 잡아준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 티엠포(Tiempo): 천연가죽 축구화이며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터치감이 좋다.(티엠포 레전드 8부터는 쿼드핏 매쉬, 플라이니트 텅 등 많은 소재가 어퍼에 적용되어 터치감이 둔하다.) 또한 발이 편안하고 발을 잘 잡아준다.

푸마[편집]

  • 푸마 원: 얇고 부드러운 천연 캥거루 가죽이 쓰인 축구화. 발을 잘 잡아준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칼리두 쿨리발리가 착용한다.
  • 퓨처 넷핏: 끈을 자유자재로 묶을 수 있다는 특별한 컨셉의 축구화. 발의 모양에 맞게 끈을 묶을 수 있다. 루이스 수아레즈, 뱅상 콤파니가 착용한다.
  • 푸마 킹: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1970년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한 크루이프 펠레, 에우제비우 등이 착용했다.
  • 푸마 울트라: 경량을 컨셉으로 잡은 축구화다. 한 족 당 약 156g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앙투안 그리즈만, 해리 메과이어 등이 있다.
  • 푸마 퓨처Z: 네이마르가 착용한다.

뉴발란스[편집]

  • 비자로: 나이키의 하이퍼 베놈의 벌집어퍼와 유사한 어퍼를 가지고 있어 착용감이 좋고 경량성을 가지고 있는 축구화이다. 아웃솔의 형태 또한 스피드를 살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천연가죽으로 된 제품도 제작된다.
  • 퓨론: 아디다스의 아디제로와 같은 경량성에 중점을 둔 축구화로, 비사로와 같이 벌집 형태의 어퍼를 이루고 있다. 나이키의 머큐리얼과 같이 삼각 스터드로 스피드를 살릴 수 있다.

아식스[편집]

  • 리셀: 천연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터치감을 높인 축구화로, 천연잔디, 인조잔디, 맨 땅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내구성이 좋으며 아시아 브랜드로 발볼이 넓은 아시아인을 고려해 발볼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엄브로[편집]

  • 악셀레이터: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터치감을 높인 축구화로, 안정감을 통해 공을 운반하는 미드필더가 주로 사용한다.

미즈노[편집]

  • 모렐리아: 천연가죽을 통해 우수한 착용감과 경량화를 높인 축구화이다. 아시아 브랜드이기 때문에 발볼이 넓다.
  • 이그니터스: 슈팅에 특징을 둔 축구화로, 스핀 패널과 무회전 패널을 사용한다. 인사이드에 패드를 추가해 착화감과 내구성을 높였다.

브랜드별 대표 선수[편집]

나이키[편집]

나이키 축구화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킬리안 음바페, 호날두, 케빈 더브라위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호나우두 등이 있다.

아디다스[편집]

아디다스 축구화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파울로 디발라, 손흥민,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등이 있다.

푸마[편집]

푸마 축구화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얀 오블락, 그리즈만,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히오 아구에로, 네이마르, 그리고 루이스 알베르토 수아레스 등이 있다

미즈노[편집]

미즈노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주세종과 히바우두가 있다.

뉴발란스[편집]

뉴발란스 축구화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사디오 마네가 있다.

엄브로[편집]

엄브로 축구화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페페이승우가 있다.

아식스[편집]

아식스 축구화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있다.

언더아머[편집]

언더아머 축구화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있다.

스케쳐스[편집]

스케쳐스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해리케인이 있다.

각주[편집]

  1. “[골레오와 몸풀기] ② 축구화 진화의 역사”. 2015년 5월 4일에 확인함. 
  2. “대표팀 축구화 브랜드는 4가지... 기성용·손흥민은 뭘 신을까”. 《중앙일보》. 2018년 6월 7일. 2018년 6월 2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