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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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견: 6년 전 (KYPark님) -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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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en.wikipedia.org/wiki/Offa%27s_Dyke

흙을 파서 한쪽으로 뒤엎는 쟁기질처럼, 고랑 또는 골을 파면서 흙을 한쪽으로만 제치면, 그쪽에 쌓인 흙은 둑이 된다. 골을 깊이 팔 수록, 움푹 파인 골과 우뚝 솟은 둑은 격차가 더욱 큰 사인 곡선을 그린다. 이런 골과 둑은 얼핏 하나의 구조물로 보이긴 해도, 자세히 보면 역시 고랑은 고랑(ditch)이고 둑은 둑(dyke, dike)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앞다퉈 사용하는 영어에서 동계어인 이 두 낱말의 구분이 흐리멍텅하다. 전자는 그래도 일관되게 고랑 또는 도랑을 뜻하지만, 후자는 이랬다 저랬다 할 뿐만 아니라 도랑의 뜻이 둑의 뜻보다 먼저다. 이래서 영어에는 딱 부러지는 맛이 나는 둑은 없다 이거다! 언어적으로 가장 가까운 네덜란드 인에게는 생명같은 둑이 영국인에게는 그렇게 하찮은가? 

한편, 도이치 말에서는 둑(Deich), 저수지(Teich), 떡 또는 반죽(Teig) 등이 동계어로 인정될 만큼 여기서 핵심적인 둑의 의미와 역할은 영어와 달리 딱 부러진다. 결과적으로, 영어는 이런 저런 관계를 뭐가 뭔지 모르게 흐려 놨다. 전남 말투로, 웨 그레쓰까라우? 누가 그 속을 알것소만, 뭔가 숨기고 잪은 것이 있었던 게비지... 

-- KYPark (토론) 2018년 1월 7일 (일) 18:33 (KST)답변

그림에서 사인 곡선을 둘러싸는 동그라미를 그려 넣으면 태극도 비슷한 것이 된다. 골과 둑은 음양의 하나다!

-- KYPark (토론) 2018년 1월 7일 (일) 22:23 (KST)답변

그림은 바탕이 파랑과 초록의 음양인데, 거기에 높고 낮음의 음양이 더해졌다. 그런데 이 높낮이 음양은 성의 원형으로서 나아가 파라다이스의 원형으로서 그 뜻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것같다. 사람을 보살핀다는 굿것 또는 신이 깃드는 데가 바로 이런 곳이다. 서낭이 바로 이런 곳이다.

-- KYPark (토론) 2018년 1월 7일 (일) 22:56 (KST)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