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대한민국 민의원부의장 보궐선거
1956년 12월 대한민국 민의원부의장 보궐선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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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후반기 민의원부의장 보궐선거는 황성수 민의원부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의원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1956년 12월 5일에 실시되었다.
선거 결과 3선의 이재학 자유당 의원이 민의원부의장에 선출되었다.
선거 제도[편집]
민의원의장 및 민의원부의장 선거에서 당선자는 재적 의원 2/3 이상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하도록 되어있었다. 만약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2차 투표를 해야 했으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상위 득표자 2인에 대하여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도록 되어 있었다.
배경[편집]
1956년, 일명 국제 시계 밀수 사건이 터지며 대한민국 정계는 충격에 빠졌다. 11월 초 수천여 개의 외제 고급 팔목시계를 밀수하려던 외국인 일당이 덜미가 잡혔는데, 놀랍게도 이들은 현직 민의원부의장 황성수 의원과 민의원 외무위원장 박영출 의원과 결탁한 정황이 발견되었다.[1][2]
황성수 부의장과 박영출 외무위원장은 11월 27일 각자 이기붕 민의원의장에게 사표를 제출하였다.[3] 민의원은 11월 29일 무기명 투표를 통해 두 의원의 사표를 가결했으며, 이에 따라 공석이 된 부의장과 외무위원장을 12월 5일 보선하기로 하였다.
후보[편집]
자유당[편집]
자유당은 12월 3일 의원총회를 열고 민의원부의장 후보에 이재학 의원을 선출하였다. 이재학 의원과 박만원 의원이 참여한 경선 투표 결과 총투표수 94표 중 이재학 의원이 59표, 박만원 의원이 34표, 기권이 1표로 이재학 의원이 승리를 거뒀다.[4]
야권[편집]
민주당, 헌정동지회 등 야권 의원들은 12월 3일 국민주권옹호투쟁위원회 회의를 열고 부의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백지 투표를 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들은 자유당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한 곳도 야권에 양보하지 않고 독점하는데 대한 항의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백지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4]
선거 결과[편집]
강원도 홍천군 지역구의 이재학 자유당 의원이 당선되었다.
후보 | 소속 | 득표 | % | 비고 |
---|---|---|---|---|
이재학 | 자유당 | 112 | 68.7 | 당선 |
임흥순 | 자유당 | 4 | 2.5 | |
박영출 | 자유당 | 3 | 1.8 | |
박만원 | 자유당 | 2 | 1.2 | |
윤성순 | 자유당 | 2 | 1.2 | |
최창섭 | 자유당 | 2 | 1.2 | |
황성수 | 자유당 | 2 | 1.2 | |
김홍식 | 헌정동지회 | 1 | 0.6 | |
김철안 | 자유당 | 1 | 0.6 | |
박순석 | 자유당 | 1 | 0.6 | |
전상요 | 자유당 | 1 | 0.6 | |
기권 | 28 | 17.2 | ||
무효 | 4 | 2.5 | ||
총투표수 | 163 | 100 |
각주[편집]
- ↑ “세칭 "시계 밀수 사건" 확대 황성수 박영출 의원 관련설”.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
- ↑ 지면보기, 입력 1975 07 10 00:00 | 종합 5면 (1975년 7월 10일).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5)|관세야사 엄승환(32)”.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
- ↑ “자유당, 책임 문제로 혼선”.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
- ↑ 가 나 “부의장에 이재학 씨 공천 외무위장엔 윤성순 씨”.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