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삼성 라이온즈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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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삼성 라이온즈 시즌삼성 라이온즈KBO 리그에 참가한 19번째 시즌이다. 김용희 감독이 새로 부임했으나 시즌 종료 후 해임되었다. 김용희 감독이 심판 판정 불복 사건으로 6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을 때는 타격코치 장효조가 잠시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김기태가 주장을 맡았다. 팀은 4팀 중 드림리그 3위에 그쳤으나 매직리그 1위인 LG 트윈스보다도 높은 승률을 기록한 덕에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당시 통합 승률은 8팀 중 3위였다. 이후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승 1패로 꺾었으나, 쓸만한 좌완투수 부재에 시달려[1] 플레이오프에서 현대 유니콘스에게 무승 4패로 스윕당하며 탈락했는데 체중 관리를 못 해서[2] 7월 22일 웨이버 공시(LG 이적)된 외야수 찰스 스미스 대신 데려온 투수 가르시아가 한국 적응을 못하여 중간계투로만 나와(2승 5패 ERA 2.91)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선발) 1세이브를 기록해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음에도[3] 그 외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못 하여 시즌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LG 트윈스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져 탈락함으로써 삼성의 최종 순위는 8팀 중 3위로 확정되었고 이로 인해 1999년 11월 1일 2년 계약으로 감독 취임했던[4] 김용희 감독이 1년 만에 물러나야 했다. 한편, 김응룡 감독이 2000년 시즌 후 김용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하는 과정에서 쓸만한 좌완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베니토 바에스를 영입할 예정이었지만[5] 바에스가 계약 직전 메이저리그(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무산되자 마무리투수 리베라를 대타로 올렸고 이 과정에서 마무리 임창용이 선발로[6] 보직을 변경했다. 그러나, 리베라는 201CM의 장신에서[7] 나오는 빠른 강속구로 2001년 6월 초에 20세이브를 돌파하는 등 삼성의 뒷문을 지켰음에도 전반기에만 58.1이닝을 던질 정도로 김응룡 감독에 의해 혹사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6월 말부터 구위가 급격히 떨어져 난타당한 데다 직구 구속마저 120KM까지 떨어지자 올스타 브레이크 도중 미국에서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아 2001년 7월 19일 웨이버 공시됐고 선발로 뛰어 온 김진웅이 리베라 퇴출 후 마무리로 보직 변경됐으나 한국시리즈에서 난타당하는 아픔을 겪었으며[8] 삼성은 리베라의 중도 퇴출 뿐 아니라 쓸만한 좌완투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9]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충격의 업셋을 당하며 2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로 인해 김진웅2002년 4월 10일 롯데를 상대로 9회말 2사 후 최다점수차 역전패란 참사를[10] 일으키는 등 시즌 초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결국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지만[11] 1승(완봉승) 밖에 거두지 못했으며[12] 부상까지 겹쳐 중도아웃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감독/코치/프런트[편집]

선수단[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김광호 (2000년 10월 23일). “삼성'또...'통곡”. 경향신문. 2021년 8월 10일에 확인함. 
  2. 허구연 야구해설가 (2000년 5월 30일). “[허구연의 야구읽기]'홀쭉이' 스미스의 홈런행진”. 동아일보. 2022년 3월 17일에 확인함. 
  3. 유상건 (2000년 10월 18일). “[프로야구] 삼성, 4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매일경제. 2022년 3월 17일에 확인함. 
  4. 연합뉴스 (1999년 11월 11일). “프로야구 삼성 새감독에 김용희 수석코치(종합)”. 연합뉴스. 2021년 8월 10일에 확인함. 
  5. 최용석 (2000년 12월 22일). “[프로야구] 삼성, 좌완투수 바에스 낙점”. 동아일보.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 
  6. 류강훈 (2001년 3월 19일). “[2001프로야구 내가 최고야] (5) 구원왕…진필중 아성에 용병 도전”. 국민일보.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 
  7. 조진범 (2001년 2월 3일). "201cm 144kg" ML출신 강속구 삼성에 둥지..투수 라베라”. 영남일보.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 
  8. 배호준 (2002년 2월 5일). “삼성 김진웅 ”이제는 마무리 걱정 말라””. 일간스포츠.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 
  9. 정연석 (2001년 12월 2일). “삼성 김기태 `SK 간다`”. 일간스포츠.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 
  10. 천병혁 이동칠 (2002년 4월 10일). “-프로야구- 김응국, 끝내기 만루홈런”. 연합뉴스.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 
  11. 조진범 (2002년 4월 15일). “[프로야구] 삼성 '대량실점 증후군'. 영남일보.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 
  12. 조진범 (2002년 4월 25일). “[파울볼] 김진웅 '부활' 뒤엔 제구력 있었다”. 영남일보. 2022년 5월 2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