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령
참령(參領)은 조선왕조 및 대한제국의 군대 계급 중 하나이다. 정위[1]보다 높고 부령[2]보다는 낮은 계급으로, 현재의 소령 계급에 해당한다.
역사[편집]
참령 계급이 설치된 것은 조선왕조 군대가 근대 국가의 군대 체계를 도입한 1894년(고종 31년) 12월이며,[3] 기존의 여러 군영(부대)에 설치되었던 참령관(參領官) 명칭을 고려하여 정해졌다.[4] 즉, 당시에는 오늘날과 같은 대(大), 중(中), 소(少)가 아닌 정(正), 부(副), 참(參) 글자를 앞에 붙여 정령, 부령, 참령, 정위, 부위, 참위 같은 방식으로 각각의 계급 명칭을 정하였다.[5]
기타[편집]
참령 계급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에도 그대로 채택되었고, 대한민국 해방 직후인 국방경비대에서도 사용되다가 1946년 12월 1일에 소령으로 개칭되었다. 또 대한제국 시기의 구세군을 계승한 현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도 참령 계급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각주[편집]
- ↑ 정위(正尉)는 현재 대한민국 군대의 대위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 ↑ 부령(副領)은 현재 대한민국 군대의 중령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 ↑ 《승정원일기》 3053책, 1894년(고종 31년) 12월 4일 병오일 기사, '육군장관직제를 재가하므로 준행하라는 칙령'
- ↑ 정령관(正領官), 부령관(副領官), 참령관 직책이 존재하였다. 정령관은 종2품 또는 정3품 당상관, 부령관은 정3품 당하관에서 종6품 사이, 참령관(參領官)은 종9품에 상당하였다.
- ↑ 장군 계급은 대장, 부장, 참장으로 정하였다. 즉, 대장(大將) 계급만은 정장(正將)으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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