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의 정책위의장을 도맡아 한 전형적인 보수주의자이지만, 노동부 장관 시절 재야 노동계의 '무노동 부분임금'을 지지하고, 한미 FTA 졸속추진은 농민들을 죽이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보 성향의 학자들로부터 "비판적 보수주의자"라는 호평을 듣는다. 본인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교 재학 시절 사회주의 이론가 라스키의 팬이었고, 10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여운형 선생과 같은 길을 걸었을 것이다"라고 답해 그와 같은 호평을 인정하고 있다.